Time Shifted Limited with JeJenan!! (3)

..차라리 월간연재쯤으로 제목을 바꾸는게 나을거 같군요 ( -_-);;

타임스파이럴 블록의 첫번째 확장판인 플라나카오스가 나오기 전에, TSP 드랩에 관한 글을 하나 더 써두고자 하여 세번째 편을 올립니다.

다음달에는 플라나카오스 프리릴리즈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글은 새로운 드래프트에 적응 한 뒤에 올라오게 되겠죠..

그럼 세번째 드랩, 갑니다.

 

매직 더 개더링에서는 원하는 카드를 서고에서 찾아오는 기능을 가진 카드가 많습니다.

현 Standard 환경에서 그러한 기능을 가진 카드를 찾아보자면, 대표적으로 Transmute 기능을 가진 카드나 Infernal Tutor 등이 있고, 한타입 전으로 보면 Gifts Ungiven 등 컨스트럭티드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카드들의 장점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상황에 따라 좋은 카드를 덱안에 1장씩 넣어놓고 찾아온다는 개념은 플레이어에게 많은 재미를 가져다주기도 하죠. 하지만 단점은 역시 '한턴 느리다' 라는 점일 것입니다.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번에 다룰 리미티드 덱이 그런 '튜터링'에 관련된 덱이기 때문입니다.

생물이면서도 같은 생물카드를 찾는 'Rebel' 이라는 특수한 종족들이 대거로 다시 등장한 이번 타임 스파이럴, 게다가 기본적으로 생물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트로 짤 수 있는 그런 덱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Rebel 들의 색은 백색이고 거기에 흑색이나 적색등을 섞어넣어도 되지만, 상대를 생물로 압박하기 가장 좋은 조합은 녹색과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GW 컬러를 기준으로 다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GW 비트덱을 짜기 위해선 실제로 어떤 카드들이 중요한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파벳 순서, 레어를 제외한 커먼/언커입니다.

* 카드 소개

White

Amrou Scout

제일 중요한 카드가 가장 앞에 있군요. 비트덱의 약점중 하나인 뒷심부족을 커버해주는 카드이며,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레벨크리쳐를 찾아옵니다. 전회에 다룬 Storm 덱의 Empty the Warren 과 같이, 이 카드가 없으면 이 덱은 존재할 수가 없는 덱이 되겠죠.

Amrou Seekers

이베이젼 크리쳐가 그다지 많지 않은 GW 컬러에서, 지속적이고 확실한 데미지원이 되는 얼마 안되는 고급 크리쳐입니다. Rebel 이기 때문에 Amrou Scout 으로 찾아올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카드입니다.

Benalish Cavalry

비트덱에서 이런 카드 또한 귀중한 크리쳐입니다. 빨리 나와서 빨리 때리는것에 그치지 않고, 3/3 의 크리쳐가 수비에 나서도 추가의 도움 없이 공격 할 수 있다는 점, 굉장히 좋습니다.

Children of Korlis

의외로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는 크리쳐입니다. 일단 데미지레이스에서 상대보다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에, 상대가 많은 디나이얼로 보드를 컨트롤하는 류의 덱이 아니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그렇다고 많이 넣기엔 또 부담되는 카드이지만, Rebel 이기 때문에 찾아올 수도 있으므로 덱에 한장쯤은 있어도 좋은 크리쳐입니다.

Errant Doomsayers

조건하에서만 능력을 발휘가능한 탭돌이지만, Rebel 이기 때문에 이 카드가 유효한 상대를 만난다면, 찾아와서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생물입니다. 많이 있다고 상대가 그만큼 부담을 느낄 수준의 카드는 아니지만, 덱에 1장은 꼭 있으면 좋은 생물입니다.

Knight of Holy Nimbus

Rebel 덱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 이보다 좋은 카드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정도로 좋은 생물입니다. 컨스트럭티드 덱인 'Boros Deck Wins' 에서도 애용하고 있는 카드이지요. Rebel 입니다.

Outrider en-Kor

쉽게 죽지 않는 좋은 크리쳐입니다. 이 기능은 상대보다 생물개체수가 우위를 점할때 여러마리가 공격가기에도 좋고, 혼자서 수비에 나서기도 좋은 기능입니다. 언커라는게 아쉬운 Rebel 크리쳐.

Temporal Isolation

백색의 얼마 안되는 디나이얼입니다. Gaze of Justice 같은 불완전 디나이얼보다는 훨씬 상위급이지요.

Zealot il-Vec

발동비용에 비교해 공/방 효율은 낮지만 필요한 상황이 가끔 있는 크리쳐입니다. 상대에게 귀찮은 방어력 1의 크리쳐를 죽일때 효과적이지요. (가장 쉬운 예로 상대의 Amrou Scout 이라던거 말이죠.) Amrou Scout 의 튜터링으로 찾아올 수 있게 한장정도는 덱에 있어도 좋습니다.

번외

Defiant Vanguard

Amrou Scout 와 거의 비슷한 크리쳐입니다. Timeshifted 카드라 집을 기회가 거의 없지만, 중요도는 역시 Amrou Scout 와 동급이겠죠.


- 백색은 크리쳐 위주로 다루었는데, 위에 언급한 크리쳐들 말고 Castle Raptors, Cloudchaser Kestrel, Duskrider Peregrine 도 충분히 집을만한 크리쳐입니다. 다만 속도와 Rebel 에 좀더 중점을 두고 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Green


Ashcoat Bear

Benalish Cavalry 만큼은 아니지만, 마나 2개에 2/2 라는것에 의의를 둘 수 있는 크리쳐. 이런 카드가 많아야 초반압박을 하기가 쉬워집니다.

Herd Gnarr

비용이 약간 큰 감이 있지만, 생물이 많은 덱이라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이외에도, Amrou Scout 과 좋은 연계가 되는 카드입니다.

Might of Old Krosa

Green 컬러가 상대를 압박하기에 효율적인 수단은, 생물 이외로 이런 펌핑류 카드가 있습니다. 흑색이나 적색은 물론 디나이얼 카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생물 질에서는 녹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공방이 튼실한 생물들로 압박하면서 생물 공방전에서는 디나이얼 대신 펌핑류 카드로 대체, 그중에서도 Might of Old Krosa 는 여차하면 피니쉬로도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Spinneret Sliver

Ashcoat Bear 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존재의의가 있는 생물입니다.

Sporesower Thallid

덱에 들어갈 소수의 적당한 비용의 중반크리쳐가 필요하다면 두말할 것 없이 상위로 꼽을 수 있는 크리쳐입니다.

Strength in Numbers

펌핑류 카드중에서도 Trample 을 주기 때문에, 데미지레이스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조건여하에 따라서는 그다지 효과를 못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덱의 컨셉이 확실할때에 빛을 발하는 카드.

Thrill of the Hunt

GW 비트의 핵심이 되는 주문 중 하나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상대방과의 생물공방에서 이 카드를 Flashback 까지 2번써준다면, 상대방의 크리쳐만 2마리 죽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마나코스트로 초 저렴. GW컬러를 다른 컬러와의 조합보다 추천하는 이유는 단연코 이 카드가 있어서 아닐까요.


- 녹색은 생물보다는 주문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Thrill of the Hunt 카드는 GW 비트의 힘이 되는 핵심 카드이므로, 꼭 집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 실질적인 구성

크리쳐들은 주로 Rebel 이 되겠습니다. 녹색크리쳐는 모자라는 저발비의 크리쳐들이나, 4발비 이후의 중견크리쳐들을 몇장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개는 안하였지만 Duskwood Baloth 같은 크리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컨셉 위주로 소개를 하였고, 리미티드라는것이 컨스트럭티드처럼 딱 짜여진 구성을 할 수 있는것은 역시 아니니까요. 스펠은 필연적으로 녹색 위주가 되겠습니다만, 제대로 짜여진 GW비트라면 주문의 갯수가 5개 이내일 정도로 생물의 비중이 높을 것입니다. (그래서 Thrill of the Hunt 가 또 한번 각광받죠.) 비트인만큼 평균 마나코스트를 보고 랜드를 그만큼 더 뺄 수도 있습니다.

* 실질적인 덱의 플레이 예

잘 풀린다면, 2턴부터 꼬박꼬박 크리쳐를 플레이 해 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Might of Old Krosa 나 Thrill of the Hunt 가 발동비용 1개라는 점을 이용해, 한턴에 주문과 크리쳐소환을 동시에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반부 이후부터는 남는 마나를 활용해 Amrou Scout 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핸드를 아끼기 위해, 혹은 손에 Amrou Scout 를 보호할 주문이 없는 경우 마나 4개에 모이는 순간부터 크리쳐들을 찾아와 보드장악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 장점

1. Discard 에 강하다.

리미티드에서 Discard 를 쓰는 경우가 그렇게 흔하진 않지만.. (더군다나 Time Spiral 의 경우) 혹여나 디스카드를 당하더라도 플레이에 Amrou Scout 이 깔려있다면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2.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비트스타일의 덱이기 때문에, 상대가 느린덱이라면 쉽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압박하는것은, 실수를 쉽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 단점

1. 상대의 레어빨(?)에 약하다.

물론 Temporal Isolation 이나 Gaze of Justice 같은 카드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다른 스타일의 덱에 비해서 디나이얼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괴수 크리쳐를 제외하고 예상치못한 슈퍼레어에 의외로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2. 판쓸이에 약하다.

Storm 덱과 공통적인 부분이군요. Amrou Scout 으로 아무리 판세를 잡아놔도, Sulfurous Blast 한방에 무너져버리기도 합니다.

* 정리

개인적으로는 비트스타일이라고 해서 Standard 의 보로스 덱 윈즈같은 빠른 스피드만이 돋보이는 덱이 아니라, Amrou Scout 을 통한 쉬지않는 지속적인 마나활용과 뒷심이 돋보이는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드래프트 스타일은 아니지만, 확실한 개성이 있는 TSP 의 드랩스타일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리미티드에서 2마나부터 시작하는 비트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일하다가 퇴근직전까지 쓰느라 또 날림이군요 [...] 아직 다루지 못한게 많아서 (슬리버라던가 말이죠) 플라나 카오스 프리릴리즈 전에 하나쯤은 더 쓰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 (과연 어떻게 될런지는..)

by 제제난 | 2006/12/22 15:37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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